회복 탄력성
p.9
강력한 회복탄력성의 기반이 되는 진정한 행복감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적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결단을 통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관계가 건강한 사람이다. 소통능력의 핵심은 자기 자신과 긍정적인 내면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대인관계는 내면관계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p.10
나의 삶이 어떻게 전개되든, 나에게 어떠한 삶의 조건이 주어지든 늘 만족할 수 있다는 오유지족의 상태가 되면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어지고 따라서 두려움도 사라진다. 두렴움이 사라지면 당연히 적극적 도전성이 생긴다. 이것이 회복 탄력성이다.
P.21
떨어져본 사람만이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지 그 방향을 알고, 추락해본 사람만이 다시 튀어 올라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듯이 바닥을 쳐본 사람만이 더욱 높게 날아오를 힘을 갖게된다. 이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의 비밀이다.
2009년 2월 1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절망을 이겨낸 사람들의 7가지 비밀
p.58
워너 교수가 40년에 걸친 연구를 정리하면서 발견한 회복탄력성의 핵심적인 요인은 인간관계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이 예외 없이 지니고 있던 공통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그것은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중에 한명을 있었다는 것이다. 그 아이를 가까이서 지켜봐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서 아이가 언제든 기댈 언덕이 되어 주었던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었던 것이다.
톨스토이 말대로 사람은 결국 사랑을 먹고 산다는 것이 카우아이 섬 연구의 결론이다. 아이는 사랑없이 강한 인간이 되지 못한다. 이러한 사랑으로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자아존중심을 길러가며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의 근본임을 카우아이 섬 연구는 알려준 것이다.
p.81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실수를 두려워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스스로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뇌를 지닌 사람들이다. 설령 실수를 범한다 해도 실수로부터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들어 있는 뇌를 지닌 사람들이다.
반면에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은 실수를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이런 사람들은 실수는 덜 하지만 정작 실수를 했을 경우에 그들의 뇌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실수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받아들이려 하기 보다는 억누르고 무시하려는 무의식이 작동한다.
한마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실수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들이다. 그들의 뇌는 습관적으로 보다 과감하고 도전적이어서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회복탄력성이 높은 긍정적인 뇌의 특징이다.
p.84
배움을 통해 얻어지는 명시적 지식과 익힘을 통해 얻어지는 암묵적 지식이 있다. (처음에 명시적 지식을 통해 배우고 그것을 습관화 하면서 암묵적 지식이 되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배운것들을 생각하면서 스윙을 하느라 뇌를 많이 쓰지만 프로 골퍼는 뇌를 훨씬 적게 사용한다. 프로 골퍼에게 스윙은 뇌에 깊이 습관화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회복탄력성의 습득도 이러한 훈련과 연습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부정적인 사건에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뇌의 반응 기제를 바꾸는 일이다. 이러한 훈련은 우리의 뇌가 원하는 방향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저절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3주가량 꾸준히 노력하면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뇌가 내게 벌어지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좋은 방향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습관이 들기 시작한다.
p.89
눈꼬리 근육이 수축되어 눈이 반달 모양이 되는 환한 뒤센미소를 지닌 집단은 인위적 미소 집단에 비해 훨씬 더 건강하였으며 병원에 간 횟수도 적었고 생존률도 높았다. 더 좋은 삶을 살고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당신의 웃음이뒤센미소에 가깝다면 당신의 회복탄력성 점수도 높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인위적 미소에 가깝다면 활짝 웃는 연습부터 시작해야 한다. 긍정성 훈련을 통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뇌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뇌로 재회로화 될수 있다.
p.92
긍정성이 높아지면 남을 더 배려하고 더 도와주고 기부와 봉사 활동도 더 많이 하게 된다는 많은 연구가 있다. 이러한 긍정성은 모든 면에서 강한 회복탄력성을 갖게 해준다. 남은 배려하고 봉사하는 착한 마음으로 살면 그것이 자신에게 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이제 단순히 도덕적인 이야기만이 아닌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p.95
자기조절능력은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첫째로 스스로의 부정적 감정을 통제하고 긍정적 감성과 건강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며, 둘째로 기분에 휩쓸리는 충동적 반응을 억제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대처 방안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다.
p.106
자기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는 사람들은 각각 해당 분야와 관련되는 지능과 함께 모두 자기이해지능이 높다. 자기이해지능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 감정의 조절 능력이다. 결국 자기이해지능은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는 능력과 자신의 감정상태를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리고 대인관계지능은 다른 사람들의 기분이나 감정 상태를 잘 파악하고 분위기를 맞추고, 타인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다. 이러한 지능은 흔희 리더십과 설득력으로 나타난다.
p.112
사탕을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창의성 테스트 문제도 더 잘 풀었다. 긍정적 정서가 여러 가지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인다. 이처럼 긍정적인 정서는 일시적으로 유발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사탕선물, 5분간 코미디 시청, 감사한 일에 대해 생각했다든지, 인지 능력을 뚜렷하게 향상시킨다.
p.115
긍정적 정서를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게 되면 도파민 분비에 따른 긍정적 정보처리 시스템이 보다 활발히 작용하게 되어 마치 선천적으로 쾌활하고 행복한 성격을 지닌 사람의 뇌에 가까와지게 된다.
대인관계능력은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과 타인을 얼마나 동일시하는가에 달려있다. 긍정적 정서는 확장된 자아 개념을 유발시킴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나 자신을 동일시하게 한다.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보게 해준다. 봉사나 선행을 베풀 가능성도 높아지고, 친절해지며, 관계 맺기에 적극적이 된다.
행복한 사람은 더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람에게 늘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는 이유다.
p.120
빠른 시간 내에 세계 최고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구글의 원동력이 곧 직원들의 창의성이며, 창의성은 부정적 감정, 스트레스드 등의 최소화에 의해서 달성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구글의 혁신적인 성과들은 실제로 펀 문화 속에서 축구하며 놀다가, 식당에서 같이 떠들썩하게 식사하다가 튀어나오는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사업아이템으로 실현되는 점이 구글의 강점이다.
자신이 지닌 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줄 알아야 한다. 중요한 순간에 긍정적 정서를 스스로 유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p.122
충동통제력은 자신의 동기를 스스로 부여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과 관계된다. 그것은 단순한 인내력이나 참을성과는 다르다. 자율성을 바탕으로 오히려 고통을 즐기는 능력 혹은 고통의 과정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마음의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은 회복탄력성을 이루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단순히 고통을 참아내는 힘은 오히려 결핌회피동기와 관련된다. 배가 고파도 참고, 졸려도 참고, 괴로워도 그냥 참으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인내력이지 충동통제력이 아니다. 반면에 충동통제력은 자신의 보다 나은 모습을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성장지향적 자기 조절 능력을 의미한다.
p.129
공부하는 것이 다른 어떤 놀이보다 재미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스스로 재미있어서 즐기면서 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을 당해낼 수 없다. 공부의 목적이 권력이나 지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짜릿할 정도의 기쁨, 곧 희열에 있다.
p.131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자율성을 키워줘야 한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공부하는 아이들은 불행한 아이들이다. 자기가 하는일, 삶에서 의미와 즐거움을 발견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삶의 즐거움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사는 법을 먼저 터득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놀지 말고 공부해라, 고통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은 틀린것이다. 고통 없이 현재를 지금 이 순간을 오늘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더 많은 성취를 얻을 수 있다. 행복한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공부도 잘한다. 현재를 미래를 위한 투자로만 생각하면 영원히 불행해진다.
p.136
다른 나라 학생들과 달리 공부를 고통스러운 것으로 여기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습관이 몸에 밴 학생들이 자라서 직장이 되었을 때,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못 느끼고 마지못해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행복하면서도 미래의 성취와 성공을 위해 더 많은 것을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성공하고 나면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나의 삶은 어디 먼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 한순간 한순간의 적분이 곧 나의 삶이다.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두기는 하되,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를 즐기면 즉 과정을 즐기면 힘들지 않고 정상을 향해 갈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행복해진다기보다는 행복해져야 회복 탄력성이 높아진다.
p.139
원인분석력은 자신에게 닥친 사건들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가 분노나 좌절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 우리는 흔히 어떤 사건이나 사람이 나의 부정적 감정을 유발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는 착각이다. 주위 사람들이 뭐라든, 내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일이 생기든, 누군가와 어떠한 갈등을 빚든, 그러한 일들 자체에는 그 어떤 본래적 의미도 담겨져 있지 않다. 그러한 일이 기분 나쁜일, 슬픈 일, 화 나는 일, 짜증나는 일이 되려면 반드시 나의 해석이 필요하다. 나의 분노나 짜증은 외부적 사건이나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p.142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어떠한 해석을 하고 어떠한 의미로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가에 따라 우리는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분노는 사람을 약하게 한다. 화를 내는 것은 나약함의 표현이다. 분노와 짜증은 회복탄력성의 가장 큰 적이다. 강한 사람은 화내지 않는다. 화내는 사람은 스스로의 좌절감, 무기력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리고 강한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스토리텔링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신에게 닥친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 자동적으로 긍정적인 방식으로 스토리텔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p.160
소통능력은 인간관계와 설득의 능력이다. 그러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또 좋은 평판을 얻는다. 비록 말은 어눌하게 해도 호감을 주는 사람이라면 소통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소통능력에는 감정이입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능력, 감정지능, 사교적 지능이 다 포함되기 때문이다. 말은 청산유수로 잘하지만, 왠지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소통능력이 오히려 낮은 사람이다.
타인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이 높을수록, 잘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적을수록 소통에 대한 불안감은 커진다. 따라서 소통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잘 보이려는 욕심을 낮추고 잘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면 된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지녀야 한다. 과장해서 더 잘 보이려는 욕심이 커지는 순간 소통불안은 가중되고 오히려 자신의 싧제 모습보다 훨씬 더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 타인의 시선이란 시선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p.190
긍정적 정서가 유발된 사람은 그 대상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간에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더 높은 수준의 호감을 표기하게 된다. 한마디로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내가 긍정적 감정을 느끼면 상대방도 행복해 보이고 세상도 더 희망적으로 보이게 마련이다. 행복한 인간관계가 행복을 가져온다기보다는 행복함이 행복한 관계를 가져온다. 대인관계의 성공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먼저 긍정적 정서를 길러야 하는 이유다.
p.220
행복은 능력이다. 행복은 긍정적 정서를 통해 자신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며 타인에게 행복을 나눠줌으로써 원만한 인간관계와 성공적인 삶을 일구어내는 능력이다. 스스로 행복하고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긍정적 정서의 소유자가 강한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니기 마련이다.
낙관성을 지닌 사람은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자신의 한계 밖으로 일상 너머로 뻗어나가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지닌다. 낙관성을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게 하며 익숙한 현식과 반복적인 일상에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스스로를 확대시켜 나가려는 자세를 유지시켜준다.
p.233
다른 사람이 무어라 해도 나는 그저 나일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타인이 나를 비난하고 흉본다고 해서 나의 가치나 존재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주관이 뚜렷한 자유로운 영혼으로 거듭나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p.237
무엇보다도 진정한 행복의 핵심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즐거움과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삶이다.강점을 발휘하는 삶을 통해서 우리는 행복의 기본 수준을 점차 끌어올릴 수 있다. 강점 수행을 통해서만 진정한 발전이 있을 수 있으며 긍정적인 뇌를 만들어갈 수 있다.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고 뛰어난 성취와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고 끊임없이 키워나갔다는 데 있다.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두가지 습관은 감사하기와 운동하기다!